(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국토교통부는 자율협력주행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은 자율협력주행을 활용한 교통이용자 편의 증진, 도시기능 효율화, 국민 안전 강화 등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모델 공모전에서는 자율주행차 운행정보, 도로인프라(C-ITS) 수집 정보 등 자율협력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을 모집한다. 국토부는 기업이 사업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에서 취득한 차량 운행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2개 팀(서비스 아이디어 8개 팀, 사업모델 4개 팀)을 9월에 선정, 발표한다. 총상금은 3천500만원 규모다.
김상석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공공 인프라에서 제공되는 자율협력주행 데이터가 민간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사업화되고, 이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