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없앤다

입력 2020년05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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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Ti 승인 획득

 미쉐린그룹이 2050년까지 모든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감소 목표를 제시하고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쉐린은 오는 2030년까지 기업이 직접 소유 및 통제하는 배출원에서 생성되는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소비하는 에너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10년 대비 38%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운송 과정 및 폐타이어 처리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2018년 대비 15%를 줄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업체들의 70%가 2024년까지 과학적 기반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미쉐린은 이 같은 친환경 전략을 담아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승인을 획득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가 공동으로 발족한 프로그램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 파리협정의 세계 목표에 따라 각 기업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시행하도록 지원한다.


 미쉐린그룹 플로랑 메네고 회장은 "SBTi 승인은 미쉐린그룹의 환경 전략 중요성과 타당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재 직면한 환경 위기는 모든 사업 분야 내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활동, 제품, 계획을 강화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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