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판매조건, 개소세 종료 앞두고 혜택 늘려

입력 2020년06월01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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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내수 확대의 중요 기회
 -차종별 현금 및 중복 할인 폭 넓혀


 이달 말 정부가 제시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70%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완성차 회사들이 막바지 최대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상승세인 현대차는 전달과 변동이 거의 없으며 기아차는 주력 제품의 할인폭을 키웠다. 쌍용차는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 선착순 한정 세일페스타, 한국지엠은 취득세와 자동차세 지원 및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을 내세웠다. 르노삼성은 차종별 최대 폭의 현금할인에 각종 용품 장착 지원을 통해 반등에 나선다. 다음은 각사가 제시한 6월 판매조건.   

 ▲현대차
 기본할인 차종과 금액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i30와 벨로스터는 각 기본할인 50만원을 제공하고 배기량 1,700㏄ 미만 차 보유자는 아반떼(신형 제외)와 투싼, 싼타페에 20만원, 쏘나타(HEV 제외)는 30만원을 지원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G80, G90에 한해 1.25~25% 저금리 할부를 제공하며 G80의 경우 품질 체험 시승 후 구매하면 100만원을 깎아준다(신형 G80 제외).

 이 외에도 주요 차종에 대해 할부금 감면 이벤트도 진행한다. 금리 4.5~5.0%의 표준형 할부를 이용하면 초기 할부금을 회사가 대신 내주는 방식이다. 36개월은 원금의 4%, 48개월과 60개월은 각 3%를 지원한다. 대상 차는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N 제외), i30, 아반떼(신형 제외), 코나(EV, HEV 제외), 투싼이다.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차를 구입할 경우 2대 구매 시 20만원, 3대 구매 시 30만원, 4대 이상 구매 시 50만원 할인 해준다. 차종은 아반떼(신형 제외),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N 포함), i30, 쏘나타(HEV 제외), 코나(EV, HEV 제외), 투싼이다.

 이와 함께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에 한해 30만원을 할인하며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한 후 1개월 이후 구매 시 10만원을 깎아준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 리스 이용자 중 직구매 또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제네시스 G70, G80(신형 제외), G90을 100만원 할인해 준다.

 ▲기아차
 차종별 할인은 모닝 20만원, K3 70만원, 스포티지 50만원이며 월별 생산조건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36개월 동안 1.0% 저금리 할부를 이용할 경우 10만~30만원 할인이 주어진다. 주력 제품인 카니발의 할인도 넓혔다. 6월 카니발을 구입하는 개인은 최대 28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월별 생산조건 최대 200만원과 특별 타겟조건 최대 80만원(10년 경과 노후차 보유 시 30만원, RV차 보유 시 50만원) 등이다.

 초기 구매부담을 낮추는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상 차종은 K3, K7, 스팅어, K9, 쏘울, 니로HEV, 스토닉, 스포티지, 카니발, 봉고, 개인택시(K5, K7) 등이며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36개월 3.9% 특별 금리를 적용한다. 10년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는 30만원을 지원하며(경차와 전기차, 모하비 제외) 개인 출고자 중 별도의 약정서를 작성하면 주요 차종에 대해 5년간 최대 50%의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 주는 프로그램은 이달에도 유지한다.

 스팅어는 1.5% 할인 또는 1.0% 스마트저금리 할부(36개월)와 셀렉션Ⅰ/Ⅱ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이다. 셀렉션Ⅰ은 현대카드 기프트카드 50만원과 태블릿 PC이며 셀렉션 Ⅱ는 면도날과 분야별 남성종합지 36개월 정기구독권 등이다. 이 외에도 K9은 3.0% 할인 또는 1.0%의 저금리 할부 구입 시 현금 150만원, 안마 의자와 1%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6월 K9을 구입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대표자), 외산차 보유 개인은 추가로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할인과 캐시백을 묶은 "더블 캐시백" 프로모션도 지난달과 동일하다. 현대카드 M으로 기아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차종별로 20만~50만원의 선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6월 기아차 전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과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지엠
 스파크는 1%의 이자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개별소비세 외 추가 세금 부담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6월까지 연장한다. 이를 통해 콤보 할부 프로그램 적용 시 스파크(LS, 밴 트림 제외) 구매자에게 12년치 자동차세에 상응하는 120만원을 지원하며 말리부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자는 차 가격의 7%에 해당하는 취득세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자는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혹은 최초 1년간 월 1만원의 금액으로 차를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기 구입 비용의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이다. 최초 1년간 월 1만원씩 납입하고 이 후 3년간 4.5% 이율을 적용한다.

 노후차 보유자는 기간에 따라 최대 7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다마스와 라보 구매자 가운데 사업자를 대상으로 추가 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의료 업계 및 택배 업계 종사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차종별로 20만~30만원을 특별 지원하며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신혼 부부, 교사,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콜로라도의 경우 생산월에 따라 캠핑 텐트 또는 펜더 프로텍터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외에 카카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트래버스 온라인 시승 이벤트를 6월15일까지 진행한다.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단 몇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시승 완료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및 카즈미 에스닉 릴렉스 체어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르노삼성
 SM6는 올해 가장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현금 구매 시 20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다만 SM6 중 가솔린 LE 스페셜과 SE, PE 및 LPe SE 트림 구매 시 할인 혜택은 100만원이며 렌터카와 택시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7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여기에 재구매 대상 더블혜택으로 최대 200만원의 추가 할인이 주어지고 의료기관 종사자를 비롯해 호국보훈자, 공무원, 교직원에게는 50만원의 할인이 더 들어간다. 

 QM6 구매자는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SE 트림 제외). 의료기관 종사자, 호국보훈자, 공무원, 교직원 대상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은 SM6와 동일하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36개월간 금리 1.9% 또는 최대 72개월간 금리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개념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36개월 금리 4.9% 또는 48/60개월 금리 5.5%)도 이용 가능하다.

 신차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XM3를 할부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또 기존 잔가 보장 할부 상품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할부 프로그램(36개월 금리 5.5%)을 마련했다. 지난 5월 한국 시장에 상륙한 르노 캡처는 할부 구매 시 최대 72개월간 금리 3.9% 또는 신개념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36개월 금리 4.9% 또는 48/60개월 금리 5.5%)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르노 마스터 버스(2020년형 제외) 구매자는 18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100만원의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차 SM3 Z.E.는 현금 구매 시 60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고 할부 구매 소비자는 최대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트위지는 현금 구매 시 최대 7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50만원의 지원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할부로 구입하면 최대 60개월간 무이자 혜택 또는 매월 이자만 납입하며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최대 24개월 금리 1%)을 이용할 수 있다.

 ▲쌍용차
 쌍용차는 차종별 할인 폭을 확대한 퍼펙트 제로(Zero)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선착순 3,000대 한정 세일페스타 제품 구매 시 최대 10% 할인된 가격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5~8% 할인율을 적용 받고 퍼펙트 케어(Care) 프로그램 선택도 가능하다. 퍼펙트 케어는 10년/10만㎞ 보증기간과 프리미엄 블랙박스&틴팅으로 구성했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제품 대상으로는 무이자할부를 마련했다. 36개월 이용 시 선수금 부담이 없고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3.9% 할부를 이용하면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이 무상 제공된다.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 전 제품 1.9~3.9%(36~72개월)의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3.9% 할부 60/72개월 이용 시 개별소비세 최대 150만원(G4 렉스턴, 그 외 차종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첫 12개월 동안 월 1만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 기간 원리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는 "여유만만365 할부(3.9%, 48~60개월)"로 초기 구매부담을 크게 줄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군인을 포함해 공무원 및 의료종사자는 10만원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시 최대 50만원, 1.5톤 이하 화물차 보유자 및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재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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