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부활하는 오프로더, 코로나19로 공개 늦어져 포드가 1996년 단종한 SUV "브롱코"의 신형을 내달 9일(미국 현지시각) 공개할 예정이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브롱코는 프레임 차체, 4WD 등을 갖춘 오프로더다. 외관은 1세대 브롱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박스형 차체, 간결한 캐릭터라인, 원형 헤드램프, 차명을 새긴 그릴 등이 특징이다. 차체는 길이, 승차정원에 따라 2도어, 4도어를 제공한다. "에어 루프(Air Roof)"라 불리는 탈착식 지붕도 갖춘다.
동력계는 2.3ℓ 에코부스트와 레인저에 탑재한 V6 2.7ℓ 터보 등의 두 가솔린 엔진을 장착할 전망이다. 각각 최고 270마력, 325마력을 발휘한다. 향후 하이브리드, 고성능 버전인 랩터 등의 등장 가능성도 높다.
포드는 브롱코를 당초 지난 4월에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브롱코의 공개 및 생산 일정이 늦춰졌다. 국내엔 내년 하반기 출시가 점쳐진다. 경쟁 제품은 지프 랭글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이 거론된다.
한편, 브롱코는 1965년 처음 등장한 포드의 오프로더다. 1996년까지 5세대에 걸쳐 명맥을 이어왔지만 포드가 익스페디션, 익스플로러 등의 대형 SUV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단종했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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