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출시 예정, 상품성 대폭 개선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 브랜드를 더하고 부분변경한 코나를 올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나는 2017년 출시 이후 3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다. 외관은 현 제품의 앞뒤 디자인을 대폭 변경한다. 전면부는 그릴 면적을 키우고 패턴을 바꾼다. 이에 따라 분리형 헤드 램프의 형태와 범퍼, 펜더 장식도 달라진다. 후면부는 테일 램프의 그래픽을 재구성한다. LED를 활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심을 전망이다.
고성능 버전으로 등장할 코나 N은 높은 주행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전용 그릴 및 범퍼, 디퓨져 및 배기구, 알로이 휠 등을 채택한다. 플라스틱 펜더는 차체 색상과 동일하게 마감한다.
실내는 계기판, 모니터 등 사용자 환경 및 전장 시스템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센터콘솔 뒤편에 송풍구를 뚫고 앞좌석 뒤편에 USB 충전포트를 마련하는 등 뒷좌석 편의성도 개선한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편의·안전품목과 트림도 재구성한다.
동력계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의 선택지를 유지한다. 핵심은 코나 N의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 추가다. i30 N, 벨로스터 N에 얹은 이 엔진은 최고 275마력, 최대 36.0㎏·m의 성능을 낸다. 보디킷은 물론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의 섀시도 보강해 높은 동력성능에 걸맞은 주행성능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코나, 싼타페를 부분변경하고 투싼을 세대교체할 예정이다. 북미에선 투싼 기반의 픽업인 싼타크루즈를 공개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최장 647㎞ 달리는 테슬라 모델S, 비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