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 조사서 3년 만에 1위 탈환 기아자동차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진행한 "2020 신차품질조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1987년부터 시작해 34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 13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1개 브랜드의 189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 간 소비자 경험을 바탕으로 22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냈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136점으로 전체 브랜드 평균인 166점과 크게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에서 3년 만에 전체 1위를 탈환한 동시에 6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지켰다.
차급별 조사에서 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 차급, 쏘울은 소형 SUV 차급, 쏘렌토는 어퍼 미드 SUV 차급,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미니밴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리오가 소형 차급, K5(현지명 옵티마)는 중형 차급, 스팅어는 중형 프리미엄 차급, 스포티지가 컴팩트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에 꼽혔다.
특히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 1공장은 아태 지역 29개 공장 중 생산 품질 3위를 기록하며 공장의 생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기아차의 높은 품질 경쟁력을 수많은 소비자들이 증명해 준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통해 소비자 기대를 훨씬 뛰어넘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기아차, 초대형 그릴 담은 "3세대 K7" 모습은?▶ 캐딜락, 다음달 CT4·CT5 국내 상륙▶ 주차된 차 미끄러짐 사고 예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