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e-208, 전기차 보조금 653만원 확정

입력 2020년07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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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별 보조금 더하면 3,000만원대 구입 가능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푸조 e-208이 국고보조금을 확정 지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푸조 e-208은 환경부가 진행하는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을 충족해 보조금 653만원을 받게 됐다. 그 결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을 더하면 1,000만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전계약을 진행중인 e-208은 알뤼르와 GT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가격은 4,100만 원부터 4,600만 원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즉,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 대에도 구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e-208은 50㎾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50㎞/h이며 1회 완전 충전 시 환경부 기준 상온에서 최장 244㎞(저온 215㎞)를 갈 수 있다. 이와 함께 100㎾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외관은 7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208을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요소를 넣은 게 특징이다. 차체 컬러와 동일한 색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보는 각도에 따라 녹색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 곳곳에 붙은 "E" 모노그램 뱃지가 인상적이다. 실내는 3D 입체 디지털 계기판을 포함한 아이-콕핏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등 최신 안전품목을 갖춰 상품성을 높였다.

 한편, 푸조 e-208을 공식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는 사전 계약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 EV 커넥티트 내비게이션 무상 탑재 혜택을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이를 통해 회사는 전기차 특유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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