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판매 1위 E클래스, 2위 5시리즈, 3위 모델3 2020년 6월 수입차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다. 국내 사업 철수를 알린 닛산은 알티마를 681대 판매해 7위에 올랐다.
3일 카이즈유 등록 자료에 따르면 6월 수입차 전체 판매는 2만9,057대로 전월대비 29.3%, 전년대비 47.4% 성장했다. 차종별로는 벤츠 E클래스가 4,020대로 전월보다 43.9% 늘며 1위를 지켰다. 2위는 무서운 기세로 소비자 인도에 나선 테슬라 모델3가 2,812대로 안착했다. 이어 아우디 A6가 지난달보다 84.8% 오른 2,061대로 3위를 기록했다. BMW 5시리즈는 1,470대, 폭스바겐 티구안이 1,268대로 5위권 내 진입했다.
6위부터는 1,000대 이하의 판매대수를 보였다. 벤츠 C클래스가 920대로 전월보다 27.2% 늘었고 사업 철수와 동시에 30% 이상 폭풍 할인한 닛산 알티마가 681대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 ES도 지난달보다 37.1% 회복한 661대를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미니는 해치백 차종을 635대 내보내며 9위, 벤츠 GLE는 628대로 10위권 내 안착했다.
11위부터 20위권은 미국과 독일차가 휩쓸었다. 포드 익스플로러가 전월보다 39.7% 늘어난 623대, 포르쉐 카이엔이 20.9% 오른 596대, 벤츠 S클래스가 13.5% 증가한 589대를 판매했다. 지프 체로키는 531대, 벤츠 GLC는 515대, BMW 6시리즈는 453대를 내수 시장에 내보냈다. 이어 BMW 3시리즈 451대, 벤츠 A클래스 436대, 지프 그랜드 체로키 422대, 벤츠 CLS 365대로 6월을 마감했다.
한편, 1~6월 상반기 누적 판매는 E클래스가 1만4,646대로 압도했다. 이어 BMW 5시리즈가 9,338대, 테슬라 모델3가 6,839대로 많이 판매됐다.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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