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독일 뮌헨에서 공개
-X3 기반 EV, 1회 충전 시 최장 440㎞ 주행 BMW가 전기 크로스오버 iX3를 오는 14일(독일 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BMW는 코로나 19로 인해 iX3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중계하며 한국에선 14일 오후 5시에 볼 수 있다.
iX3는 X3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다. BMW의 5세대 e드라이브 기술과 새 플랫폼을 강조한 브랜드의 첫 전기 SUV다. 동력계는 엔진 대신 최고 210㎾의 모터를 탑재했다. 74㎾h의 배터리팩을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장 440㎞(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벤츠 EQC(80㎾h), 재규어 I-페이스(90㎾h), 아우디 E-트론(95㎾h)보다 배터리 용량은 작지만 효율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iX3의 생산은 BMW와 중국 브릴리언스의 합작사인 BMW브릴리언스오토모티브가 맡는다. 이 회사는 iX3의 전량을 중국 선양공장에서 만든다. 글로벌 출시는 하반기 내 중국, 유럽에 우선 이뤄진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BMW는 iX3를 시작으로 전기 SUV의 제품군을 대거 확장할 방침이다. BMW는 기존 친환경차 서브 브랜드 "i"의 활용범위를 넓혀 "i1~9"뿐 아니라 "iX1~iX9"등의 상표를 등록했다. 이와 함께 BMW그룹은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12종을 포함해 총 25종의 친환경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체 판매의 15~25%를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BMW코리아, 1회 54㎞ 달리는 "X5 PHEV" 사전계약▶ [시승]과소평가 절대금물, 포르쉐 마칸▶ 람보르기니, 시안 로드스터 최초 공개▶ 르노삼성, 이달 XM3 첫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