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35 4매틱 세단·A 45 4매틱+ 해치백·AMG CLA 45 S 4매틱+ 쿠페 세단·AMG GT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AMG의 4개 신차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가 17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공개할 신차는 AMG A 35 4매틱 세단, AMG A 45 4매틱+ 해치백, AMG CLA 45 S 4매틱+ 쿠페 세단, AMG GT다. AMG A 35 4매틱 세단은 A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제품이다. AMG 최초의 35 제품이기도 하다. 동력계는 2.0ℓ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이다. 성능은 최고 306마력, 최대 40.6㎏·m를 갖췄다. 0→100㎞/h 가속 시간은 4.8초다. 구동계의 AMG 퍼포먼스 4매틱은 속도, 횡방향 및 종방향 가속도, 각 휠의 회전 속도, 기어 및 엑셀러레이터 페달 위치를 고려해 토크 배분을 완전 전륜구동에서 50:50까지 자동 조절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의 다섯 가지를 지원한다.
AMG A 45 4매틱+는 AMG의 새 M139 엔진을 탑재해 최고 387마력, 최대 48.9㎏·m를 낸다. 이전보다 27마력, 3.0㎏·m 향상됐다. 이 엔진은 터보 압축기, 터빈 샤프트에 롤링 베어링을 장착해 터보차저 내부에 발생하는 기계적 마찰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변속기는 8단 DCT를 맞물렸으며 0→100㎞/h 가속은 4.0초 만에 끝낸다. AMG 퍼포먼스 4매틱+와 핸들링 향상을 강조한 AMG 다이내믹스를 기본 제공한다.
AMG CLA 45 S 4매틱+ 쿠페 세단은 AMG A 45 4매틱+ 해치백과 동일한 동력계와 구동계를 갖췄다. 그러나 엔진 성능은 더 높은 최고 421마력, 최대 51.0㎏·m를 확보했다. 0→100㎞/h 가속 시간은 4.0초다. 주행모드는 레이스(RACE)를 추가한 여섯 가지를 지원한다. 또한 가속 등 80개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통해 알려주는 AMG 트렉 페이스(AMG TRACK PACE)를 기본 지원한다.
AMG GT는 2015년 국내 출시 이후 5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쳤다.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최고 276마력, 최대 64.2㎏·m의 V8 엔진을 얹었다. 변속기는 7단 DCT이며 0→100㎞/h 가속은 4.0초가 걸린다.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AMG 트랙 페이스 등 운전 재미를 높이는 요소도 담았다. 벤츠코리아는 4개 신차를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고성능차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AMG 전용 전시장을 준비한다. 새 전시장은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며 서울 강남 인근에 세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하이빔]전기차 보조금, 어디에 초점을 맞추나▶ 르노삼성, 새 엔진 장착한 신형 SM6 출시▶ 캐딜락 "SUV는 XT, 세단은 CT, 전기차는 iq"▶ BMW코리아, 25주년 한정판 완판 비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