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카.소프트웨어 조직 확대

입력 2020년07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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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전문가 5,000명까지 확충
 -모빌리티 대전환 가속화
 

 폭스바겐그룹이 카.소프트웨어 조직 확대해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고 17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의 전체 브랜드를 아우르는 카.소프트웨어 조직은 이달 초, 그룹의 모든 차종에 적용될 자체 운영체제와 오토모티브 데이터 클라우드, 새로운 전자 아키텍처에 대한 향후 몇 년간의 미래계획을 발표했다. 최근까지 BMW그룹에서 제조공학 수석부사장을 지낸 더크 힐겐베르크가 카.소프트웨어 조직의 신임 CEO를 맡는다. 이와 함께 마르쿠스 듀스만 현 아우디 최고경영자가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 책임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카.소프트웨어 조직이 담당하는 VW.OS 운영체제는 새로운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설된 아르테미스 유닛에서 개발 중이다, 이는 아우디 차기 신차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카.소프트웨어 조직도 확충한다. 지난 7월1일 민첩한 업무모드로의 전환과 함께 많은 IT 전문가들이 카.소프트웨어 조직으로의 합류를 결정했다.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카.소프트웨어 조직은 올해 연말까지 최대 5,000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의 인력확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의 디지털 자동차 및 서비스 부서는 카.소프트웨어 조직으로 이관되거나 자체 요청에 따라 회사의 타 부서를 보강하는 등 핵심 브랜드로 재통합될 예정이다.

 카.소프트웨어 조직의 초점은 그룹의 모든 브랜드와 시장을 위한 공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다. 이는 주로 VW.OS 자동차 운영체제와 폭스바겐 오토모티브 클라우드와의 연결성에 관한 것이다. 또 카.소프트웨어 조직은 그룹의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와 혁신을 위한 기술 플랫폼 솔루션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70억 유로 이상의 투자가 계획돼 있다.

 마르쿠스 듀스만은 "폭스바겐그룹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혁명을 시작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 안에 자동차 운영체제와 보안 수준이 높은 데이터 클라우드와의 연결성은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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