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직원에게 성범죄·폭행했다고 주장
-FCA코리아, 사실 확인 중 FCA코리아 사장이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인 파블로 로쏘가 사내 성범죄 및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로쏘 사장의 범죄 행위와 처벌 요구를 담은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 게시자는 로쏘 사장이 남성직원들과 함께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갖고 싶어 하는지 수차례 이야기를 나누고 직원에게 폭언,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련 내용에 대해 본사, 지역 본부 등에 보고했지만 반응이 없었다는 내용과 사내에서 보고자 색출에 나섰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비공개로 올라온 해당 게시물은 현재 300여명의 동의를 얻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청원은 100명 이상의 사전동의를 얻어야 공개 여부를 검토 받고 공개될 수 있다.
이와 관련 FCA코리아는 현 안건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내부에서 사실 관계 확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토 후 내부 절차에 맞춰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쏘 사장은 2013년부터 FCA코리아 사장직을 맡고 있다. 1998년 이베코트럭 엔진사업부 로지스틱 엔지니어로 자동차업계에 발을 디뎠으며 2004년 피아트그룹 알파로메오 해외영업 매니저를 거쳐 2011년 피아트-크라이슬러 인도지역 합작법인 프로젝트 총괄을 지냈다. 올해 3월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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