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세계 최초 3D 우드 패널 공개

입력 2020년07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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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여개의 입체 다이아몬드 패턴 구현
 -신형 플라잉스퍼 2열 도어 트림 적용


 벤틀리가 현지시각 27일 자동차 업계 최초로 3D 우드 패널 개발 및 공개했다. 

 신형 플라잉스퍼에 처음으로 들어가는 이 3D 우드 패널은 매끄러운 표면으로만 구현되던 기존의 우드 베니어와는 달리 입체 다이아몬드 패턴을 수작업으로 구현한 원목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3D 우드 패널은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Mulliner)"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독특한 베니어 중 하나다. 신형 플라잉스퍼 2열 도어 트림과 쿼터 패널에 탑재한 3D 우드 패널은 전부 미국산 호두나무 또는 체리나무 원목으로 만든다. 이와 함께 벤틀리 뮬리너만의 전통적인 수작업 기술과 최신 기술을 조화롭게 적용해 제작했다.

 해당 패널의 모든 부분들은 계기판 및 도어 웨이스트 레일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베니어가 아니라 원목으로 만들어졌다. 3차원의 표면을 구현해내기 위해 숙련된 작업자가 다축 루팅 머신을 이용, 오차 범위를 인간의 모발 굵기보다 얇은 0.1㎜ 수준으로 낮춰 원목을 조각했다. 마지막으로는 뮬리너 장인들의 수작업을 거쳐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제작에 사용한 미국산 호두나무와 체리나무 원목들은 모두 북미의 숲들에서 확보한 재료다. 벤틀리는 이 원목들 중 깊숙한 곳부터 매듭무늬나 송진 찌꺼기가 없는 최상급의 원목을 선택해 원목의 결을 살린 매끄러운 마감 처리를 구현했다. 또 자연스러운 질감과 따뜻한 느낌의 플라잉스퍼 실내를 한층 더 풍부하게 완성했다.

 브렛 보델 신형 플라잉스퍼의 인테리어 총괄은 “3D 우드 패널은 벤틀리의 차세대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 중 하나"라며 "플라잉스퍼의 인테리어 전반에 적용된 3D 가죽 퀼팅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특별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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