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클래스 기반 예술작품 만든다

입력 2020년07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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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와 협업
 -9월8일 디지털 생중계로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 출시 40주년을 맞이한 G클래스를 기반으로 예술작품을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새 작품은 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와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다. 이번 파트너십은 패션과 자동차 디자인의 결합과 두 분야의 고유한 창작 범위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작품은 오는 9월8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벤츠는 새 작품을 축소한 모형차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모든 수익금은 예술 분야를 후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 낙찰자에게는 공동 제작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버질 아블로는 "벤츠는 럭셔리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브랜드"라며 "미래 자동차가 스타일 측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에 대한 예술가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고든 바그너는 "벤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미학적 영혼과 디자인 하우스로서 갖춘 고유한 스타일"이라며 "이번 협업은 벤츠 디자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과정"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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