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케이블 일체화로 배터리 탈부착 쉬워 대림오토바이가 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스쿠터 "재피2"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림오토바이에 따르면 부분변경 제품 재피2는 겉모양은 구형과 같지만 전기이륜차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를 국산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중국산 배터리 대신 삼성SDI가 제작한 리튬이온 배터리셀을 장착, 성능을 높이고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함을 해소했다. 구체적인 효과로는 주행거리 증가와 충전 안정성 상승, 배터리 수명 연장이다.
우선 구형보다 15% 이상 증가한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CVS40모드(정부 보급인증 차 테스트방식)에서 57㎞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량과 전류량, 과충전 등의 상황을 배터리셀의 안정화로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다. 또 셀 상태의 균일화를 통해 효율성과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이 밖에 재피2는 통신모뎀 부착으로 실시간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전원, 통신, 충전 기능을 통합한 케이블 일체화로 배터리의 탈부착이 쉽다.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는 통신관제 시스템 적용으로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보안 등의 관리뿐 아니라 차 운영과 관련한 여러 데이터를 사용자가 간단히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재피2의 판매가격은 358만 원이다. 전기차 지원금을 받으면 18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기아차, 유튜브 크리에이터 "빅(VIK) 튜버" 모집▶ 현대차그룹, 국내 모빌리티 핵심 사업자와 의기투합▶ 쏘카, 현대차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협력 위해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