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국내 매출 호조의 일환
-지도 빅데이터 활용 모빌리티 사업 진입 팅크웨어가 2020년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82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국내 블랙박스 신제품 "아이나비 QXD5000"과 신규 사업인 생활가전,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8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블랙박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락다운(이동제한) 여파로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판매 수요가 감소 했다. 하지만 일본 매출은 폭스바겐과 볼보 등 B2B 채널 공급이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대외적인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블랙박스 판매 확대와 신사업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 블랙박스 사업은 신규 채널 공급뿐만 아니라 통신사와 연계한 커넥티드 서비스 상용화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팅크웨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및 관련 시장 수요 충족을 목표로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화한다. 자체 지도 빅데이터 및 위치기반 솔루션 등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포티투닷(42dot, 前 코드42) 및 NHN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또 배달대행 전문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 지분 투자를 진행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는 파트너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자율주행차 및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의 모빌리티를 활용한 자동차 호출,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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