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에서 순수전기차로의 "자연스러운 변환 추구" -국내 총 13개 PHEV 라인업 갖춰 BMW코리아가 이달 초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AV인 "뉴 X5 x드라이브45e"를 추가하면서 국내 최다 PHEV 보유 브랜드에 등극했다.
3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핵심 차종인 3∙5∙7시리즈에 이어 X3∙X5에 PHEV 버전을 도입해 국내 판매 중인 PHEV 라인업은 총 5개 차종 13개 트림으로 확대됐다. 폭 넓은 PHEV 라인업은 BMW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략인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아래 구축됐다. 소비자가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한층 더 부합하는 차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파워트레인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다.
BMW PHEV의 공통적인 특징은 순수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과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특성을 두루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지에서는 순수전기 주행모드를 통해 안락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내연기관이 전혀 가동되지 않기 때문에 정숙성과 승차감이 뛰어날 뿐 아니라, 차종에 따라 최대 54㎞까지 배출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전기모드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장거리 주행이나 긴 여정에서는 목적지까지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 여유로운 출력과 BMW 특유의 완벽한 앞뒤 무게배분, 그리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뛰어난 연료 효율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덕분이다.
그러면서도 각 차종 별로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호한다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 세단인 뉴 330e로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 뉴 330e에는 113마력 전기모터와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292마력, 최대토크 42.8㎏·m를 발휘한다. 이는 뉴 3시리즈 라인업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능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9초만에 가속하며,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엑스트라부스트(Xtraboost)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10초동안 41마력을 추가로 발휘해 한층 강력하고 즉각적인 가속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
PHEV 라인업 중에서 가장 긴 전기모드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뉴 X5 x드라이브45e는 평소 야외활동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에 알맞다. 이전 세대 대비 용량이 두배 이상 커진 24㎾h의 고전압 배터리가 최장 54㎞에 이르는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00ℓ에서 최대 1,720ℓ까지 확장되기 때문에 크고 많은 짐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X5 x드라이브45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새로운 아웃도어 트렌드로 떠오른 "차박"의 완벽한 파트너 역할도 한다. PHEV의 특성 상 내연기관을 전혀 가동하지 않고도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기능을 사용 가능해 공공장소에서도 배출가스를 전혀 내뿜지 않고 쾌적한 캠핑 및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서다.
BMW코리아는 "앞으로도 PHEV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화 차종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고, 내연기관으로부터 순수 전기차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하이빔]롤스로이스, 자동차 공간을 주목한 이유▶ 떠나는 한국닛산, 서비스는 누가 맡나▶ 현대차, BTS와 만든 아이오닉 브랜드 음원 선봬▶ BMW파이낸셜코리아, SUV 구매 시 1개월 할부금 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