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 만족할만한 고급 구성 적용 포드가 상용차 트랜짓을 바탕으로 길이를 늘리고 편의시설을 설치한 캠핑카를 공개했다.
유럽포드는 트랜짓 커스텀 너겟 캠퍼 LWB 출시와 함께 구체적인 제원 및 정보를 최근 공개했다. 이 차는 캠핑카제조업체 웨스트팔리아와 공동 제작한 제품으로 긴 휠베이스가 특징이다. 또 넓어진 실내를 바탕으로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고 캠핑에 필요한 각종 편의품목을 대거 장착했다.
외관은 기존 트랜짓 LWB와 같아 운전에 부담이 덜하다. 추가로 붙인 어닝과 틸팅 기능을 지원하는 텐트, 2~3대의 자전거를 탑재할 수 있는 캐리어 정도가 색다르다. 반면 실내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접이식 싱크대를 포함한 주방이 있고 뒤쪽에는 화장실을 마련했다. 취침공간은 격벽을 통해 분리했고 추가로 설치한 지붕텐트에서 잠을 잘 수도 있다. 길어진 차체를 바탕으로 물탱크 및 오수통 용량도 한층 키웠으며 수납공간을 확대해 쾌적한 캠핑을 유도한다.
트랜짓 LWB 캠핑카는 4기통 2.0ℓ의 에코블루 디젤 엔진을 얹는다. 기본형은 최고출력 128마력을 내며, 성능을 높인 고급형은 최고 182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 및 수동 중 선택 가능하다. 이를 제외한 캠핑카만을 위한 별도의 차체 보강 및 세팅은 없다. 효율은 유럽기준 ℓ당 22㎞ 수준이다.
한스 셸 유럽포드 상용차 총책임자는 "새 제품은 주차 및 일상 주행에서 소비자가 부담없이 차를 몰 수 있도록 돕는다"며 "넓은 실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캠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차는 11월 영국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가며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한국타이어, 스마트픽업 1,000원 이벤트 연장▶ 미쉐린코리아, 트럭 타이어 대상 구매 혜택 제공▶ BMW파이낸셜코리아, SUV 구매 시 1개월 할부금 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