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대 차이로 싼타페가 더 많아, 8월 내수 판매 3위 기록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8월 국산차 내수 시장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싼타페가 108대 차이로 더 많이 판매됐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8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차 6종, 기아차 3종, 제네시스 1종이다. 베스트셀러는 변함없는 현대차 그랜저다. 전년 동기 대비 85.6% 많은 1만235대가 판매됐다. 올해 7월보다는 28.8% 줄었다.
2위는 현대차 포터로 7,118대가 출고됐다. 올해 7월보다 22.4% 감소했다. 3위는 싼타페다. 전년 대비 9.2%, 전월 대비 0.4% 적은 6,224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신차효과가 개별소비세 인하 축소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쏘렌토는 6,116대가 판매됐다. 7월보다 35.5%나 빠졌다.
5위는 현대차 아반떼다. 전년 대비 18.4% 많았지만 전월보다 47.5% 줄어든 5,792대가 등록됐다. 지난달 18일 신형으로 탈바꿈한 기아차 카니발은 5,622대가 팔렸다. 전년 대비 17.6%, 전월 대비 165.3% 많았다. 기아차의 9월 베스트셀러로 점쳐진다. 이어 7위는 현대차 쏘나타로 4,595대가 출고됐다. 지난해 8월보다 45.3% 감소했다.
8위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로 4,433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7월보다 11.9% 줄었다. 9위는 제네시스 G80다. 지난해보다 98.0% 늘었지만 전월보다 37.0% 떨어졌다. 10위는 기아차 봉고가 상위권을 마감했다. 전월보다 36.1% 줄어든 3,996대가 출고됐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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