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4xe·그랜드왜고니어 컨셉트 공개

입력 2020년09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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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랭글러 PHEV, 전기만으로 최장 40㎞ 주행 가능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 새 플래그십 라인업 예고


 지프가 랭글러 4xe와 그랜드왜고니어 컨셉트를 4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지프에 따르면 랭글러 4xe는 랭글러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제품이다. 동력계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모터를 결합했다. 변속기는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을 맞물렸다. 전기만으로 최장 25마일(약 40㎞)을 주행할 수 있다. 지프는 랭글러 4xe를 내년초까지 유럽, 중국, 미국 등에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그랜드왜고니어 컨셉트는 1962년 미국에서 탄생한 왜고니어를 재해석했다. 왜고니어는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최초의 4WD차로, 현대적 SUV의 선구자로 꼽힌다. 외관은 과거 제품들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 지프의 새 디자인 정체성을 곁들였다. 실내는 3열 좌석을 추가했으며 전동화 파워트레인, 정교한 4×4 오프로드 시스템, 조수석 화면 등을 갖췄다.




 왜고니어와 그랜드왜고니어의 양산버전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그랜드왜고니어의 양산버전은 3개의 4×4 시스템,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독립형 전후 서스펜션을 통한 주행성능, 견인력, 첨단 기술, 안전성, 연결성 등이 특징이다.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 크리스티앙 뮤니에르는 "지프를 포함한 FCA그룹은 지프를 가장 친환경적인 SUV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곧 출시할 지프 전동화 라인업과 신형 왜고니어를 통해 프리미엄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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