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라인업은 1억2,100만~1억5,9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E클래스 가격을 책정하고 시판 준비 막바지에 돌입했다.
2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새 E클래스의 가격은 6,550만~1억600만원이다. 고성능 AMG는 1억2,100만원에서 1억5,900만원 선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이전 대비 가격은 적게는 80만원에서 많게는 460만원 가량 상승했다.
새 E클래스는 벤츠의 새 디자인 정체성에 따라 세대교체에 버금가는 변화를 거쳤다. 외관 전면부는 사다리꼴 형태의 넓은 그릴과 조약돌 모양으로 둥글게 처리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후면부는 가로형 테일램프 디자인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3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 변화가 두드러진다. 대시보드, 시트 등의 색상 구성도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품목은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의 가용 범위를 늘린 것이 핵심이다. 이밖에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 및 차로유지보조,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의 운전자보조시스템도 개선했다.
동력계는 가솔린, 디젤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해 효율 향상,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노렸다. 4기통 2.0ℓ 가솔린의 경우 EQ부스트를 활용해 최고출력을 272마력까지 끌어올렸다. E450 등에 얹는 V6 3.0ℓ 엔진은 터보를 추가했다.
새 E클래스는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다.
한편, E클래스는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에서 1만4,646대가 등록돼 수입차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시승]한층 단단해진, 쉐보레 콜로라도▶ 현대차, 부분변경 거친 i30 N 선공개▶ [시승]리무진의 생활화, 볼보차 S90▶ 르노삼성, QM6 LPe로 상반기 LPG 승용 판매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