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전달, 의료현장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등 직간접 지원 발벗고 나서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19 구호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국내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방식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는다.
벤츠코리아는 올초부터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기부금 전달부터 의료현장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등 진정성있는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8억원을 조성하며 발 빠른 행동에 나섰다. 기부금은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차 1대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조성했으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의료진은 물론 코로나19의 여파로 도움이 더욱 절실해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가정, 노년층, 장애인, 의료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해 사용됐다.
치료 최전선에 있는 의료현장 지원에도 나섰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의료 현장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4일 전국 50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 "워크스루" 방식의 감염안전진료부스 50대를 기증했다. 기증대상은 대한병원협회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일평균 검사 인원 수, 보유 병상 수 등의 검토 기준에 따라 전국 14개 시도 내 총 50개 종합병원 및 일반병원급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9월 초부터 시작해 모두 전달 완료된 감염안전진료부스 장비는 워크스루 방식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코로나19 검체 채취 및 진단이 가능하다. 또 의료진과 환자를 안전하게 분리하고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어, 의료자원 확보가 시급한 일선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임직원들도 직접 나섰다. 코로나19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6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국내 다임러 임직원 60여 명은 취약계층 어린이 및 중증 환아들의 생활 방역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300개의 감염예방키트와 손글씨로 작성한 응원 카드를 마련했으며, 이를 서울대어린이병원 등 전국 10곳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등에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전달된 감염예방키트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활방역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손씻기" 포스터 엽서 및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의 개인 방역 물품, 실내 여가생활을 위한 DIY비누만들기 세트가 함께 포함됐다.
딜러사들도 나눔 활동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9월 한달 동안 신성자동차, KCC오토, 모터원 등 3개의 메르데세스-벤츠 딜러사에서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선정한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한 기관들과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꾸준하게 봉사로 인연을 맺어온 다양한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총1,000개의 감염예방키트를 전달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이 아직 많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베이징]현대차, 중국 전용 브랜드 "H 스마트 플러스" 선봬▶ [베이징]기아차, 전동화 사업 전략 발표▶ 2020 베이징 모터쇼,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개막▶ VCNC,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 추진▶ 그린카, 롯데 호텔과 연계한 패키지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