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SUV 내놓는다…아이오닉5와 경쟁

입력 2020년10월0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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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 스타일로 공간활용성 높여

 쉐보레가 볼트의 SUV버전인 볼트 EUV(Electric Utility Vehicle)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2일 외신에 따르면 볼트 EUV는 볼트를 기반으로 차체를 키우고 SUV 스타일로 바꾼 게 특징이다. 외관은 트레일 블레이저 등에 선보인 쉐보레 SUV의 디자인 정체성과 볼트 특유의 전기차 디자인을 융합한다. 실내는 주요 기능을 통합 디스플레이에 담아 편의기능에 대한 직관성을 높인다.


 동력계는 기존 볼트와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는 최고 200마력, 최대 36.7㎏·m의 모터와 66㎾h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14㎞다. 차체가 커진 만큼 주행가능거리가 줄어들 수 있지만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여 더 길게 달리도록 개선할 가능성도 있다.
 
 운전자보조 시스템은 쉐보레 최초로 슈퍼크루즈를 탑재할 전망이다. 슈퍼크루즈는 GM이 캐딜락에 먼저 적용한 시스템으로,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고속도로나 간선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방향지시등을 쓰면 자율적으로 차로를 변경한다.

 쉐보레는 내년 하반기부터 볼트 EUV를 양산할 예정이다. 경쟁제품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테슬라 모델Y 등이 꼽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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