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값 10% 할인·72개월 무이자 등 10월 국산차 판매조건

입력 2020년10월05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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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식변경 혜택 늘어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저금리 혜택, 쉐보레는 차값 10% 할인, 쌍용차는 72개월 무이자할부 내세워

 강력한 판촉을 앞세워 내수 시장 회복에 나선 국내 완성차 업체 5사가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마련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구매혜택을 지난달과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새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특히 연식변경은 물론 최근 출시한 신차에서도 폭 넓은 금융 혜택을 준비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정체된 개소세 효과에 바람을 불어넣고 큰 폭으로 떨어진 수출을 만회하기 위한 내수 집중 현상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다음은 각사가 제공하는 10월 판매조건.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기본할인 대신 저금리 할부에 초점을 맞춘 판매조건을 내놨다. 먼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벨로스터, i30, G70, G90, 코나, 투싼은 2.5%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싼타페는 1.5% 저금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새 이벤트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먼저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1위 기념으로 10월16일까지 계약 요청 후 10월 중 출고하는 소비자를 위해 30만원 추가 할인에 들어간다. 차종은 쏘나타(HEV 제외), 그랜저(HEV 제외), 코나(HEV 제외), 투싼, 싼타페 디젤 등이다. 또 배우자를 포함한 현대차 임직원(판매대리점 포함)의 4촌 이내 친인척이 차를 사면 3% 할인해준다. 차종은 쏘나타(HEV 제외), 코나(EV, HEV 제외), 투싼, 싼타페 디젤이다.

 배기량 1,700㏄ 미만 차 보유자는 투싼, 싼타페(신형 제외)에 20만원, 쏘나타(HEV 제외)는 30만원을 지원한다. 또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 리스 이용자 중 직구매 또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제네시스 G70, G90을 100만원 할인해 준다.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차를 구입할 경우 2대 구매 시 20만원, 3대 구매 시 30만원, 4대 이상 구매 시 50만원 할인 해주는 프로모션도 동일하게 유지한다. 차종은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N 포함), i30, 쏘나타(HEV 제외), 코나(EV, HEV 제외), 투싼이다.

 일반 금리 4.5~5.0%의 표준형 할부를 이용하면 초기 할부금을 회사가 대신 내주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36개월은 원금의 4%, 48개월과 60개월은 각 3%를 지원한다. 대상 차는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N 제외), i30, 코나(EV, HEV 제외), 투싼이다. 이 외에도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한 후 1개월 이후 구매 시 10만원을 깎아주며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에 한해 30만원을 할인한다.

 ▲기아차
 기아차는 기본 할인 폭을 넓혔다. 차종별로는 모닝 20만원, K3 30만원, K7 70만원, 모하비 50만원이며 니로 HEV는 20만원, 스포티지 50만원이다. 이와 함께 36개월 동안 1.0% 저금리 할부(2.0% 48개월, 3.0% 60개월)를 이용할 경우 차종별 10만~40만원 할인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K5 중형세단 판매 1위 기념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1.0%(36개월), 2.0%(48개월), 3.0%(60개월)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10월 중 오토할부로 출고 시 스마트워치를 증정한다. 

 스팅어는 2030 스타트 플랜과 시프트 플랜 두 종류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2030 스타트 플랜의 경우 3.5% 특별금리와 48개월 유예형 할부, 3가지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프트 플랜은 1.0% 36개월 저금리와 홈 보안케어 서비스, RV 대차시 200만원 지원,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등을 담았다. 이 외에도 대한체육회 또는 프로협회 소속 스포츠인과 한국음악협회, 한국미술협회 소속 예술인을 대상으로 구입 시 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10년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는 20만원을 지원하며(경차와 상용차 제외) 전기차 시장 활성화 위한 쏘울과 니로EV 특별혜택도 제공한다. 전기차 구매프로그램은 크게 구매와 충전, 매각 지원으로 나뉜다. 구매지원은 1.0%(36개월)의 스마트 특별할부를 제시하고 충전지원은 충전요금 월 최대 3만원 할인 및 총 60만포인트를 제공한다. 매각은 중고차 가격 3년 내에 최대 55%를 보장한다. 전기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주말 3박4일 EV 체험 이벤트 및 시승 후 3개월 이내에 전기차 구매 시 10만원을 할인해준다.
 

 할인과 캐시백을 묶은 "세이브오토 선보상" 프로모션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현대카드 M으로 기아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차종별로 20만~50만원의 선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10월 기아차 전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커피머신,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쉐보레 가을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000대 한정으로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시 차 가격의 1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의 낮은 이율로 72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선수금과 이자를 모두 없앤 더블제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 스파크 60개월, 볼트 EV 48개월, 트래버스 36개월까지 전액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7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소비자에게 최대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스파크 구입 소비자는 기존 보유 차가 경차일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다마스와 라보 구입 소비자 가운데 사업자를 대상으로 추가 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11월까지 ‘견적상담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e-견적 상담 서비스 런칭 이벤트"를 10월31일까지 진행한다. 계약 시 추첨을 통해 LG 코드제로 로봇청소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XM3의 경우 TCe 트림 구매 시 무상 보증연장(5년/10만km)과 3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또는 6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혜택 중 하나를 제공한다. GTe는 3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부 구매 시 최대 36개월간 금리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금리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월 상환 부담을 줄이고 만기 시 상환, 차량 반납, 할부 연장 등을 고객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36개월까지 금리 4.9% 또는 60개월까지 금리 5.5%)도 이용할 수 있다.

 SM6는 LPe의 경우 최대 10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혜택과 함께 저금리 할부 혜택(최대 36개월간 금리 1.9% 또는 최대 72개월간 금리 2.9%)을 제공한다. TCe 구매 소비자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혜택을 제공하며, 최대 72개월간 금리 3.5%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이용 가능하다.

 QM6는 최대 20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현금 최대 50만원의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QM6 볼드 에디션은 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QM6 할부 구매 시 최대 60개월까지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매 부담을 낮췄다. 이 외에도 최대 36개월간 금리 1.9%의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추가로 7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 캡처와 르노 마스터 구매 소비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캡처 할부 구매 시 최대 72개월까지 금리 3.9%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36개월간 금리 4.9% 또는 최대 60개월간 금리 5.5%)과 잔가율에 할부금 유예를 추가해 월 상환 부담을 더욱 줄인 스마트플러스 할부 프로그램(36개월간 금리 4.9%)도 선택할 수 있다.

 2020년형 마스터는 할부 구매 시 최대 60개월까지 금리 3.9%의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2019년형과 2020년형 르노 마스터 버스 구매 시에는 18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100만원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100만원의 현금 지원도 제공한다.

 전기차의 경우 르노 조에는 최대 60개월까지 금리 3.5%의 저금리 할부 혜택과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24개월간 금리 3.9% 또는 36개월간 금리 4.9%), 스마트플러스 할부 프로그램(36개월까지 금리 4.9%) 중 자유롭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SM3 Z.E.는 현금 구매 시 6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72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함께 1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트위지는 현금 구매 시 용품 구입 지원비 최대 70만원 또는 현금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10월 차종에 따라 최대 250만원 할인하는 "한마음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최대 60개월이었던 무이자 할부기간도 72개월(선수율 20% 납부 시)로 확대해 부담을 줄였다. 기존 쌍용차 보유자가 구매할 경우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대상으로는 최대 60개월 무이자할부를 진행한다.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는 0.9~3.9%(36~72개월)의 저리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시불(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제외) 구매 시에는 최대 70만원, 3.9% 할부 이용 시 최대 120만원 할인에 블랙박스+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기프트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기프트 패키지 대신 지원금을 최대 150만원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

 전 차종 대상으로 첫 12개월 동안 월 1만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 기간 원리금을 분할 납부함으로써 초기 구매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여유만만365 할부(3.9%, 48~60개월)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시 최대 50만원,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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