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자인 언어 적용 눈길
-최신 운전자 보조시스템 기본 장착 BMW코리아가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5일 출시했다. 두 차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BMW에 따르면 신형 5시리즈는 구형 대비 길이가 27㎜ 늘어나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다. 전면은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한 키드니 그릴과 "L"자형 주간주행등이 들어간 어댑티브 LED 헤드 램프가 선명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은 새로운 3D 테일 램프와 사각형 배기파이프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는 센사텍 대시보드와 기어노브 주변에 블랙 하이글로스 트림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센터콘솔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보조 기능도 갖췄다. 액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 어시스트, 충돌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넣었다. 특히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판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 기능을 추가했다.
이 밖에 새로운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능을 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확인 및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형태의 NFC 기반 "키 카드"도 기본 제공한다. 아이폰에 한해 키가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도어락 잠금/해제, 시동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디지털 키" 기능을 활용 가능하다.
신형 5시리즈는 520i, 530i, 530i x드라이브, 540i x드라이브, M550i x드라이브로 구성한 가솔린 라인업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채택한 디젤 523d, 523d x드라이브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530e 등이 있다. 판매가격은 6,360만~1억1,640만 원이다.
신형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는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활용성, 쿠페의 스타일을 합친 제품이다. 외관은 하나의 프레임에 둘러싸인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그래픽을 적용한 어댑티브 LED 헤드 램프가 특징이다. 공기흐름을 개선한 범퍼 형상도 색다르다.
실내는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4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이 기본이다. 여기에 센터콘솔 주변의 블랙 하이글로스 마감과 나파 가죽시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본 600ℓ인 트렁크 적재공간은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800ℓ까지 늘어난다. 또 전동식 테일게이트 및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적용해 물건의 적재 및 하차가 쉽다. 안전기능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후진 어시스턴트 등 한층 진보한 운전자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챙겼다. 또 BMW 디스플레이 키를 기본 제공하고,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 및 신용카드 형태의 디지털 키, 아이폰을 활용한 모바일 디지털 키도 이용 가능하다.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는 가솔린 트림의 630i x드라이브와 640i x드라이브, 디젤인 620d와 620d x드라이브 그리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의 630d x드라이브로 나뉜다. 이 중 630i x드라이브를 먼저 선보인다.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등 두 가지가 있으며, 판매가격은 8,920만 원과 9,22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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