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차그룹의 중국혁신센터인 "현대 크래들 베이징"이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과 현지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인 "현대 크래들 베이징"은 중국 텐센트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플랫폼인 "텐센트 인텔리전스 모빌리티"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현대차는 텐센트의 인터넷 시스템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 경험을 활용해 현지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자동차 주행 분야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 크래들 베이징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이스라엘,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세운 글로벌 혁신센터로, 미래 사업 분야 혁신을 위해 중국 현지의 스타트업 발굴과 연구기관 연계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해 4월 텐센트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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