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ℓ 터보 4,035만원, 2.2ℓ 디젤 4,359만원, 3.3ℓ 터보 4,585만원 제네시스가 더 뉴 G70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새 차는 2017년 출시한 G70의 첫 번째 부분변경 제품이다. 외관은 "제네시스의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낮게 위치한 크레스트 그릴과 그릴 양 옆으로 날개처럼 뻗어나가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했다. 측면부는 긴 후드와 짧은 앞 오버행으로 역동적 비율을 계승하고 공력효율에 최적화한 공기배출구와 새로운 휠을 끼웠다. 후면부는 쿼드램프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표현했으며 듀얼 머플러와 디퓨저로 고성능 세단의 모습을 완성했다.
실내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충전속도를 높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본형 계기판의 화면을 3.5인치에서 8인치로 키웠다. 앞유리와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기본으로 장착해 정숙성을 개선했다. 차체 색상은 총 14가지가 있다. 추가한 색상은 본드 실버, 베르비에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세도나 브라운, 태즈먼 블루 등이다.
동력계는 이전과 동일한 가솔린 2.0ℓ 터보와 3.3ℓ 터보, 디젤 2.2ℓ 등 3종이다. 모든 엔진에는 별도의 변속조작없이도 카레이서처럼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차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제어를 최적화하는 주행모드 "스포츠 플러스"를 채택했다. 이 모드는 가속 시 고단 기어 변속시점을 최대한 늦추고 감속 시 순간적으로 변속기와 엔진회전수를 일치시켜 저단 기어 변속시점을 앞당긴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원할 경우 더 높은 영역의 엔진회전수를 사용함으로써 엔진 토크를 극대화한다. 또 정차 시 엔진 정지 기능을 비활성화시키고, 가솔린의 경우 정차중에도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RPM 대역을 유지해 민첩한 재출발을 가능케 한다.
가솔린 3.3ℓ 터보는 "스포츠" 옵션 선택 시 "가변 배기머플러"를 추가한다. 배기머플러에 전자식 가변밸브를 적용,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가스 토출 음압을 조절해 더욱 스포티한 배기음을 생성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구동방식을 AWD로 선택할 경우 곡선구간 주행 시 가속 페달 컨트롤로 드리프트가 가능한 "다이내믹 AWD 시스템"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품목도 채택했다. 측면충돌 시 탑승자들 간의 충돌을 방지하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10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 전방충돌방지보조, 후측방충돌방지보조,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 다중충돌방지자동제동 시스템, 안전하차경고, 후석승객알림 등을 통해 예상치 못한 위험상황에서 탑승객을 보호한다. 또 곡선구간 자동감속을 추가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차로유지보조, 전방주차거리경고, 후진가이드램프, 레인센서를 기본 탑재했다.
10.25인치로 화면이 커진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기본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제네시스 카페이(차내 결제 서비스), 음성인식 제어, 발렛모드(대리운전ᆞ주차 시 개인정보 보호 기능), 리모트 360도 뷰, 홈커넥티비티(카투홈, 홈투카) 등을 제공한다. 폰 커넥티비티(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통해 스마트폰을 키처럼 활용 및 공유할 수 있는 제네시스 디지털 키, 앞차를 인지해 해당 영역만 상향등(하이빔)을 끄는 지능형 헤드 램프,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후측방 모니터(방향지시등 연동 후측방 영상 클러스터 표시 기능), 빌트인 캠을 선택품목으로 운영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0ℓ 터보 4,035만 원, 2.2ℓ 디젤 4,359만 원, 3.3ℓ 터보 4,585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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