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PHEV 적용한 GLC 라인업 출시

입력 2020년10월21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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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3세대 PHEV 시스템 채택, 7,580만~7,990만원
 -최대 5년/15만㎞ PHEV 전용 보증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적용한 GLC300e 4매틱과 GLC300e 4매틱 쿠페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두 차는 지난 1월 부분변경을 거친 GLC 라인업의 PHEV버전이다. 핵심인 동력계는 벤츠의 3세대 PHEV 기술을 채택, 전기 주행가능거리를 늘렸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 211마력, 최대 35.7㎏·m의 2.0ℓ 가솔린 엔진과 최고 122마력, 최대 44.9㎏·m의 모터를 결합해 320마력의 합산 최고출력을 확보했다. 변속기는 모터에 맞춰 설계한 9단 자동을 맞물렸다.

 배터리는 13.5㎾h로 용량을 키워 전기만으로 25㎞(국내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충전시간은 벤츠 전용충전기 사용기준 약 1시간45분이면 완충 가능하다. 배터리 보증기간은 8년 또는 16만㎞다.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기존의 4가지와 PHEV 전용인 배터리 레벨, 전기를 추가 지원한다.


 운전자는 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통해 충전상태, 에너지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능형 음성인식, 터치스크린, 터치패드 또는 스티어링 휠의 컨트롤 패널을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할 수도 있다.

 편의품목은 스마트폰 앱으로 충전량과 주행가능거리를 알 수 있는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키리스-고 패키지, 슬라이딩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다기능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을 갖췄다. 안전품목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 제공한다. 교차로 기능을 적용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로이탈방지 패키지, 하차경고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을 포함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GLC300e 4매틱 7,580만 원, GLC300e 4매틱 쿠페 7,990만 원이다.

 한편, 벤츠는 두 신차를 비롯한 일부 PHEV 제품에 최장 5년 또는 15만㎞의 전용 워런티 플러스 혜택을 제공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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