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츠 후석공조시스템 납품 이어 이오나이저 수주 성공

 공조전문기업인 KB오토텍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S 및 S클래스 등에 장착될 이오나이저를 수주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맺은 이오나이저(Ionizer)는 KB오토텍 40여년의 축적된 공조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음이온을 발생해 살균과 탈취로 깨끗한 공기를 유지한다. 금번 이오나이저 수주는 총 160여억원의 공급 규모로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벤츠에서 양산하는 전기차 EQS를 비롯해 EQE, S클래스 등 20개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KB오토텍은 KOTRA 프랑크푸르트 GP(Global Partnering) 센터의 꾸준한 업무 협조에 힘입어 지난 2019년 10월에도 벤츠 전기차 EQ SUV에 적용될 후석공조시스템을 수주했으며 이번 계약에서도 GP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KB오토텍 관계자는 "지난 전기차 후석공조시스템 수주에 이어 이번 수주 성공은 성능과 품질관리에 엄격한 벤츠로부터 공조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차세대 전기 및 수소전기 자동차용 부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수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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