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4 컴페티션 쿠페 x 키스 출시

입력 2020년10월26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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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최초의 콜라보 엠블럼 적용
 -전 세계 150대 한정, 국내에는 3대만 출시


 BMW가 26일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M4 컴페티션 쿠페 x 키스"를 공개하고 세계 온라인 동시 계약을 시작한다.


 BMW에 따르면 새 차는 회사의 고성능 브랜드 M과 젊고 독창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스트릿 브랜드 키스가 각자의 매력을 극대화해 제작한 한정판 제품이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에 150대만 출시한다. 국내에는 내년 하반기 BMW샵 온라인을 통해 3대만 판매할 예정이다.

 새 차의 특징을 보면 새로운 디자인의 키드니 그릴 위에 두 브랜드의 협업을 상징하는 콜라보 엠블럼을 적용했다. BMW가 협업 파트너를 위해 특별한 엠블럼을 채택한 건 처음이다. 또 엠블럼 바깥쪽에 M 고유의 세 가지 색상을 배경으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문구를 넣었다. 트렁크에는 M 스트라이프와 검정색 키스 문구를 조합한 레터링을 붙였다. 선택품목인 카본 파이버 지붕을 추가하면 M 스트라이프와 함께 회색 키스 문구를 적용한 탄소섬유 패널을 장착한다. 이와 함께 앞 19인치, 뒤 20인치 826M 더블 스포크 M 단조 휠을 끼우고, M 로고를 넣은 빨간색 M 컴파운드 브레이크를 기본으로 채택했다.

 차체 색상은 프로즌 블랙과 프로즌 다크 실버, 프로즌 브릴리언트 화이트 등 세 가지가 있다. 국내에는 각각 1대씩 들여온다.


 실내에는 메리노 가죽 M 카본 버킷시트가 자리잡았다. 센터콘솔에는 M 스트라이프와 키스 문구를 조합한 전용 배지를 부착했다. 전 좌석 헤드레스트와 앞좌석 중앙 암레스트 역시 키스 문구를 볼록하게 양각 처리한 가죽을 채택했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 조합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만에 가속하며, 200㎞/h 가속시간은 12.5초다.

 한편 새 차는 지난 23일 온라인을 통해 세계에 동일하게 출시됐다. 자세한 정보 및 가격은 추후 공개한다. 첫 인도는 2021년 여름에 시작하며, 국내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공식 출시 및 인도를 진행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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