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194억 유로, 이익률 10.4% 기록 포르쉐가 2020년 3분기 회계 연도 기준 20억 유로(한화 약 2조 6,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포르쉐는 올해 1~3분기 동안 세계에 19만1,547대를 판매했다. 특히, 중국에서 세계 판매대수의 약 1/3에 해당하는 6만2,823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4억 유로(약 25조6,600억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5% 감소했지만 전체 시장을 기준으로 볼 때 감소폭은 적정 수준을 유지했다. 이익률은 10.4%를 달성했다.
포르쉐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지만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두 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쉐는 향후 5년 간 150억 유로(약 19조8,400억원)를 전동화와 디지털 신기술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메쉬케 부회장은 "도전적인 시장 환경과 환율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매출 이익률 15%라는 전략 수익 목표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악재에도 포르쉐의 장기 전략을 통해 올해 말 두 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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