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10월 판매 '만년 1위' 그랜저 넘었다

입력 2020년11월0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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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발 1만2,093대 판대, 그랜저 제치고 내수 베스트셀러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내수 베스트셀러를 굳게 지키던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제치고 2020년 10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2일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10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차 5종, 기아차 4종, 제네시스 1종이다. 베스트셀러의 카니발은 지난달 1만2,093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150.1%, 전월 대비 19.4% 증가했다. 

 2위 그랜저는 1만926대가 출고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많았지만 올해 9월보다 5.7%가 줄었다. 3위는 현대차 포터로 8,523대의 실적이다. 전년보다 21.0% 늘었다. 4위는 아반떼가 순위를 유지했다. 8,316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전년 동기보다 26.6% 증가했다.

 5위는 기아차 쏘렌토로 7,261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58.5% 늘었지만 전월 대비 20.7% 줄었다. 6위는 현대차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다. 6,514대가 출고됐다. 전년 대비 111.0%, 전월 대비 28.5%의 실적이다. 7위는 5,883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된 기아차 봉고다.


 8·9위는 모처럼 중형 세단의 대결 구도를 나타냈다. 승자는 현대차 쏘나타로 5,670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10월보다 46.9%가 줄었지만 올해 9월보다 23.6% 늘었다. 임직원 및 가족 3% 할인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K5는 5,45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구형 제품보다 88.7% 많았다. 10위는 제네시스 G80으로 5,268대가 출고장을 빠져나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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