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싱가포르 SP그룹과 전동화 사업협약 체결

입력 2020년11월1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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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내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에너지 회사인 SP그룹과 싱가포르 전동화 생태계 구축 및 배터리 활용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P그룹은 싱가포르 국영 전기 및 가스 배급 회사로, 올해 말까지 싱가포르에 약 1,000여개의 전기충전소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양사의 사업협약 체결은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대, 싱가포르 전동화 정책 연구,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사업 개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전동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기공식을 통해 새 모빌리티 패러다임 제시를 위한 개방형 혁신 기지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SP그룹과 협력해 싱가포르 내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인 싱가포르 정부의 전동화 정책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소비자의 실제적인 전기차 배터리 활용 데이터와 SP그룹의 충전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리스 형태로 제공하는 배터리 구독 및 관리 서비스, 고전압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등 신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HMGICS를 중심으로 미래 신사업 분야를 위한 난양공대와 산학협력, 자동 물류 서비스 구축을 위한 싱가포르항만공사와 사업협력 등 싱가포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지 대학,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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