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등 10개 테마 지원 접수
-16일부터 12월27일까지 공개 모집 현대자동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월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신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 소속 현업팀들이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참여하며 선발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데이터(9건), 사용자 경험(8건), 제어 기술(3건), 모빌리티(4건), 충전(4건), 로보틱스(6건), 스마트팩토리(3건), 물류(4건), 헬스케어(3건), 재료(6건) 등 분야에 따라 10가지 테마로 나눠 모집한다. 최종 선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 비용을 지원하며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을 완료한 스타트업만 지원 가능하며 접수는 이달 16일부터 오는 12월27일까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지원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2월 초 발표한다.
한편, 2018년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의 8개 그룹사 중 54개팀, 54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협업 프로젝트 48건 수행, 35개사 대상 지분투자 집행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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