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회공헌 '굿잡 5060' 통해 재취업 지원

입력 2020년11월1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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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간 신중년 268명 재취업
 -취업률 64.7%, 고용유지율 81.3% 달성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공헌 사업 ‘굿잡 5060’의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고 50~60대의 재취업을 돕는 국내 대표 신중년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사업은 50~60대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현대차그룹)과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해 만든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신중년"이란 한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자 생산 가능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50~60대를 가리킨다. 사업명인 굿잡 5060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는 신중년이 멋지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굿잡 5060은 출범 이래 지난 9월까지 신중년 268명의 재취업을 지원하며 취업률 64.7%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저임금의 단기적인 일자리가 아닌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굿잡 5060은 지원자 1,909명 중 심사를 거쳐 참가자 414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나이 55.2세이며 평균 23.9년의 경력을 보유한 은퇴 인력들이었다.

 이들은 경영과 회계, 사무 35%, 영업 및 판매 13%, 금융과 보험 10%, 정보 및 통신 9.2%, 사업 및 관리 7.5%, 기타 25.3% 등의 분야에서 업무 전문성을 쌓아온 인재들이다. 참가자들은 기존 업무 전문성에 더해 굿잡 5060의 핵심 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 취업상담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업무역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

 재취업자들은 입사 후 수월하게 조직에 적응했다. 중도 퇴사자를 제외한 218명이 새 조직에 안착해 고용유지율은 81.3%에 달했다. 이들은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 연계를 통해 기존 경험을 적극 살릴 수 있는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능력을 발휘했다.

 한편 회사는 UN의 지속 가능발전 목표에 기반한 사회적 성과 평가를 기준으로 굿잡 5060 사업을 분석한 결과 3년간 투입한 예산의 4.7배에 이르는 41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굿잡 5060은 2022년까지 총 5년 동안 신중년 1,0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500명의 재취업을 성공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신중년의 취업 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더 많은 지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의 교육 과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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