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카브리올레 두 가지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911 터보 S를 출시해 8세대 911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새 차는 쿠페와 카브리올레 등 두 가지로 선보인다. 911 기반의 외관은 새로운 듀얼 프론트 라이트 모듈과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로 터보 제품의 특성을 강조했다. 전면부의 가변식 쿨링 에어 플랩과 후면부의 대형 스포일러는 공력성능을 높인다. 터보 특유의 4각형 머플러는 가변 플랩을 포함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더했다. 휠 타이어는 앞 20인치 255/35, 뒤 21인치 315/30 규격이다.
차체는 넓어졌다. 전면 차체 너비는 45㎜ 늘어난 1,840㎜, 후면은 20㎜ 늘어난 1,900㎜다. 트랙은 프론트 액슬을 42㎜, 리어 액슬을 10㎜ 넓혔다. 트랙 너비 변화, 에어로다이내믹 개선, 새로운 혼합 휠 타이어 장착으로 민첩성과 스포티한 성능 역시 강화했다.
실내는 전체를 가죽 소재로 치장했다. 라이트 실버로 강조한 카본 트림을 기본 제공하며 새 디자인의 투톤 색상도 고를 수 있다. 색상, 소재 및 개인화를 통해 개성적인 구성도 가능하다. 18방향 스포츠 시트는 1세대 911 터보(930)를 연상시키는 바느질 마감을 반영했다. 또 대시보드의 그래픽 요소와 로고를 통해 터보 S의 특징을 완성했다.
3.8ℓ 박서 엔진을 얹어 최고 662마력, 최대 81.6㎏·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911 터보 전용으로 설계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를 조합했다. 0→100㎞/h 가속시간은 쿠페 2.7초, 카브리올레 2.8초다. 최고속도는 330㎞/h다. 구동계는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채택했다. 토크 배분을 최적화해 앞바퀴에 최대 51.0㎏·m의 토크를 전달할 수 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쿠페 2억7,430만 원, 카브리올레 2억8,99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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