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100억원 규모 현금 및 주식 배당

입력 2020년12월14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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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당 250원, 0.02주 배당 계획
 -내년 정기주총에서 규모와 일정 결정


 도이치모터스가 14일 이사회를 열고 총 100억원 규모의 현금 및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1주당 현금 250원을 배당한다. 총 발행주식 2,906만4,418주에서 자기주식 110만주를 제외한 2,796만4,418주가 대상이다. 규모는 총 70억원이다. 아울러 1주당 0.02주를 동시 배당함으로써 약 56만주를 신주로 발행할 계획이다. 

 배당기준일은 올해 12월31일이며 도이치모터스는 2009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첫 배당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결정에 따른 배당 규모와 일정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도이치모터스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 BMW와 미니 외에도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까지 브랜드를 확장해 신차 판매 부문의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올해 정식 개장한 자동차 복합매매단지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의 연착륙을 통해 기존 자회사들간의 시너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수익 창출을 실현하면서 체계적인 배당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도이치모터스의 매출액은 1조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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