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파손 위험' 트럭용 타이어 1개 제품 리콜

입력 2020년12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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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안전기준을 위반한 트럭용 타이어 1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국표원은 중저가 트럭·버스용 타이어 25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내구성 안전 기준을 위반한 1개 제품은 리콜 명령하고 KC인증을 취소했다. KC표시, 타이어 종류, 제조 연월 같은 법적 표시를 위반한 10개 제품은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안전기준을 위반한 트럭용 타이어는 내구 성능 시험에서 타이어에 균열 및 부분 손상이 발생했다"면서 "운전 중 타이어 파손으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리콜 명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2019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1만5천 개 제품을 수입·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델명은 "DSR668"이며 사이즈는 "12R22.5"이다.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연간 2천300억 규모로 수입(약 110만 개)되며, 대부분 중국(65%)과 태국(23%)으로부터 수입돼 유통된다.

 리콜 해당 제품 사용자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에서 리콜정보를 확인하고, 수입·판매업자인 금호타이어를 통해 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국표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승용차 및 소형 트럭용 타이어까지 안전성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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