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인도네시아 서부에 위치한 브카시 지역 정부로부터 2020 CSR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브카시는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글로벌 생산기지 6,0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한 인도네시아의 공업도시다. 브카시 정부는 이번 CSR 어워드를 통해 지역에서 사회공헌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한 기업 총 28곳을 선정해 감사를 표했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한국타이어는 브카시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7년에는 메달 초등학교에서 한국·인도네시아 임직원과 함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2019년 6월부터 시카랑 찌짜우마을에서 수경정원을 이용한 도시농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마을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올해 4월 이후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기부도 병행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내 여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타이어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와 경찰서 등 32개 공공기관에 타이어를 기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5년 연속 선정과 함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의 2020년 CSR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