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국민적 관심은 적지만 소비자 호감도 높아

입력 2020년12월29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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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도 1위 벤츠, 호감도 1위 폭스바겐 

 최근 3개월간 국내 9개 수입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토요타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도는 낮지만 순호감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9개 수입차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사기간은 올 9~11월이며 분석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대상은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쉐보레, 토요타, 볼보, 재규어, 푸조 등을 포함했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 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벤츠가 총 27만4,572건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정보량 2위는 23만4,692건을 기록한 BMW로 나타났다. 이어 아우디가 11만9,152건, 쉐보레 10만2,831건, 폭스바겐 7만7,355건, 볼보 6만6,844건, 토요타 4만9,582건, 재규어 4만1,503건, 푸조 2만1,821건 순이었다.

 더불어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폭스바겐이 32.35%로 순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순호감도에서 31.79%로 2위를 기록해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실제 운전자의 평가가 나쁘지 않음을 입증했다. 이어 푸조 31.65%, 아우디 30.47%, 볼보 29.33%, BMW 27.81%, 벤츠 23.06%, 쉐보레 20.03%, 재규어 16.11% 순이었다.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다만 이들 감성어가 해당 브랜드를 직접 지칭하지 않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토요타의 경우 지난번 조사에 비해 긍정률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부정률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번 조사로 일본차에 대한 국민들의 무관심은 여전한 가운데 해당 차종 운전자나 관심자의 경우엔 호감도가 높은 편이라는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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