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가 보유한 지분 77.79% 인수
-중고차 업계 미래를 선도
신동해그룹이 중고차 유통 플랫폼 AJ셀카를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AJ네트웍스가 보유한 AJ셀카의 지분 77.79% 전부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AJ셀카 총 주식 274만 4,147주 중 213만 4,747주를 166억5,529만원에 인수했다. AJ셀카는 2019년 매출 861억원 수준으로 업계 3위로 평가받는 기업이다.
신동해그룹은 축구장 24개를 합친 17만 5676㎡ 크기의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허브"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AJ셀카 인수를 통해 사업 효율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J셀카가 경기도 안성에 보유한 국내 최대 단일 중고차 경매장을 활용해 기업형 신차 및 중고차 유통 기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 전기자동차 중고차의 유통 산업을 중장기적으로 전문 육성한다는 강한 의지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J셀카 인수를 통해 중고차 업계의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공정성 강화를 통해 중고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동해그룹은 1991년 신동해인터내셔널 사명으로 미국에서 커피전문점과 주유소, 패스트푸드점에 논슬립 슈(미끄럼 방지 신발)를 대량 공급한 것이 사업의 시작이다. 이를 기반으로 부동산과 저축은행 등 사업 다각화 매진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