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90 및 XC60 마일드하이브리드, XC40 리차지 등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1만5,000대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판매 목표를 2020년 대비 17% 증가한 1만5,000대로 설정했다. 증가하는 판매대수에 맞춰 서비스 네트워크도 판매 성장에 웃도는 수치인 18%로 설정했다.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및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 33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속 정확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워크베이 20% 확충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접점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공식 전시장도 추가로 3곳을 개장한다. 또 하반기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볼보차 인증 중고차 사업 셀렉트(SELEKT)를 도입한다.
볼보차코리아는 지난해 디젤 판매 중단을 선언, 신형 S90을 포함해 전 라인업의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 개편한 바 있다. 올해는 1분기 XC90및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연내 브랜드 최초 100%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도 소개할 방침이다. 2019년 10월 미국에서 공개된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1회 충전시 400㎞ 이상(WLPT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볼보차코리아 총 판매대수는 전년(1만570대) 대비 21% 성장한 1만2,798대다. 세부 판매에 있어서는 XC40(2,555대), XC60(2,539대), S60(2,118대)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첫 판매를 시작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종(MHEV)의 경우 판매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3,622대를 기록, 전체 실적 중 28%를 차지했다. 더불어,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도 1,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하며 친환경차 판매가 늘었다.
연령별 신규 소비자 분포에 있어서는 3040 비중이 각각 16.5%, 19.8% 증가했다. 타 연령 대비 구매 비중이 낮았던 20대 비중은 전년 대비 62.4%로 급증했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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