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전기차 디자인 경험 제시
-자연친화적 컬러 및 소재 개발
-2월 중 온라인 통해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차종인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를 13일 최초로 공개했다.
회사는 아이오닉 5에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전용 전기차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를 바라보는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오닉 5에는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과 자연친화적 컬러 및 소재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형태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아이오닉 5를 포함해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파라메트릭 픽셀은 헤드램프와 후미등, 휠 등에 적용돼 진보적이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현대차 처음으로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 후드를 적용해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했다. 옆은 20인치 공기 역학 구조를 적용한 휠을 탑재해 완벽한 비율을 구현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했다. 새 뼈대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 시 최장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또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핵심 기술을 담은 영상 총 4편을 공개하며 첫 전용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영상은 아이오닉 5를 통해 소비전력이 높은 전자제품을 활용하는 "궁극의 캠핑" 3편과 아이오닉 5가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과 충전 관련 대결을 펼치는 "5분 챌린지" 1편이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의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