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통 4.0ℓ 수평대향 엔진 탑재
-헤리티지 계승한 요소 대거 적용
포르쉐가 고성능 로드스터 박스터의 탄생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제품을 공개했다.
새 차의 심장은 고성능 스포츠카 718 스파이더에 들어간 "718 박스터 GTS 4.0"의 6기통 4.0ℓ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400마력을 내며 보다 즉각적인 반응과 탁월한 출력 전달이 가능하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 중 선택할 수 있다.
PDK 기어박스 및 기본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결합 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면 끝난다. 최고속도는 293㎞/h에 이른다. 10㎜ 더 낮출 수 있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스포츠 서스펜션(PASM)과 기계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포함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도 기본이다.
한정판답게 외관은 1993년 선구 제품인 GT 실버 메탈릭 컬러를 재해석했다. 여기에 프런트 에이프런과 측면 에어 인테이크, 레터링 및 투 톤 20 인치 알로이 휠에는 대조를 이루는 구리빛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익스클루시브 디자인의 일부로 포르쉐 레터링이 적힌 연료 필러 캡 역시 매력적인 요소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고광택 테일 파이프처럼 알루미늄 외관으로 빛나며 윈드스크린 테두리는 대조적인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실내는 보르도 가죽 인테리어와 레드 컬러의 패브릭 컨버터블 톱을 결합해 오리지널 스타일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톱과 도어실 트림에는 "박스터 25" 레터링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알루미늄 인테리어 패키지, 14방향 전동 조절식 스포츠 시트, GT 다기능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새 제품은 전 세계 1,250대만 한정 판매되며 국내에는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 탑재 제품이 2021년 2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1억3,18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