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오작동 사고 일으킬 수 있어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에 대해 시정명령(리콜) 조치를 요구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NHTSA는 테슬라에 보낸 리콜 요청 서한을 통해 일부 제품에서 발견한 미디어 컨트롤 유닛(MCU) 결함이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이어져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NHTSA는 터치스크린 오작동이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의 경고 기능 훼손으로 이어져 운전자가 경고를 모른채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TSA는 테슬라가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수차례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리콜 대상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된 모델S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된 모델X 총 15만8,000대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지붕 부품과 볼트 조임 결함으로 모델X, 모델Y 9,5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