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출시 예정, 4개 트림 구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형 S클래스를 올해 가장 주목할 차로 꼽았다.
27일 벤츠코리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신형 S클래스를 올해 상반기 안에 국내에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소비자가 S클래스의 글로벌 공개를 통해 호응한 만큼 한국 시장에 큰 성과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로 전했다.
새 S클래스는 7세대 제품으로 디자인, 상품성, 성능 등 전 분야의 혁신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S클래스 특유의 스타일과 벤츠의 새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전면부는 그릴을 높이고 얇은 헤드램프 속 3줄의 주간주행등을 평면적으로 설계했다. 측면은 캐릭터라인을 줄이고 양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한 리어 램프가 특징이다.
실내는 디지털 및 인텔리전트, 커넥티드를 강화했다. 최다 5개의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편의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음성인식, MBUX 인포테인먼트, 부메스터 4D 음향 시스템 등을 채택했다. 이밖에 주행보조시스템, 리어 액슬 스티어링, 48V 기반 완전능동형 E-액티브 보디 컨트롤 서스펜션 등도 탑재한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가 올해 출시할 새 S클래스는 S350d, S400d 4매틱 AMG라인, S500 4매틱 L AMG라인, S580 4매틱 롱 휠베이스의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S350d 1억4,400만원, S400d 4매틱 AMG라인 1억6,000만원, S500 4매틱 롱 휠베이스 AMG라인 1억8,700만원, S580 4매틱 롱 휠베이스 2억2,000만원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해 EQA, EQS 등 7종의 완전변경 및 신차와 C클래스, CLS 등 2종의 부분변경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