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타이어보다 1/4 높은 하중 용량
콘티넨탈이 HL 하중 지수(load index code)의 승용차 타이어를 생산한다고 27일 밝혔다.
HL 타이어는 중형 승용차 이하 탑재하는 SL(Standard Load) 타이어보다 하중 용량이 1/4 큰 것이 특징이다. SL 타이어는 최대 670㎏(하중 지수 94)을 견딜 수 있다. 또한 이전 XL(Extra Load) 등급의 타이어(750㎏, 하중 지수 98)보다도 적재 하중 용량이 높다. 콘티넨탈 HL 타이어의 하중 용량은 825kg(하중 지수 101)이다. 제품은 사이드월에 ‘HL 245/40 R 19 101 Y XL’과 같이 크기 앞에 "HL" 코드를 표기한다.
콘티넨탈은 HL 타이어의 하중 용량 증대와 소음을 줄이기 위해 비드(타이어를 휠에 장착시키는 부품)를 강화하고 타이어 윤곽을 개선했다. 동시에 패턴 조합도 최적화했다. 그 결과, 낮은 회전 저항과 정밀한 핸들링을 확보하면서 주행 효율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콘티넨탈은 현재 OE용(표준 장착용)으로 첫 HL 타이어를 생산하며 교체용 HL 타이어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