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0년 4분기 영업이익 7,023억원…10.7%↑

입력 2021년01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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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화 및 핵심부품 분야가 실적 견인

 현대모비스가 2020년 4분기 매출액 10조 6,764억원, 영업이익 7,023억원, 당기순이익 5,79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이익은 10.7%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부품 판매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비상경영에 따른 비용 절감 활동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다. 실제 지난해 4분기에 주력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선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8조8,0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88% 증가한 3,0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전동화 사업 부문은 친환경차 생산이 늘면서 매출 1조2,56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6.5% 성장했다. 이 사업 부문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PE모듈과 배터리시스템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6조6,265억원, 영업이익 1조8,303억원, 당기순이익 1조5,5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 22.4%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와 서비스 부품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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