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7,811대로 전년 대비 34.2% 증가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의 LPG SUV "QM6 LPe"가 지난 일년간 2만7,811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국내 LPG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0만2,862대로 전체 승용(137만4,523대)에서 7.5%를 차지했다. 승용 LPG 시장내에서 르노삼성은 QM6 LPe와 SM6 LPe 합계 총 3만1,4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QM6 LPe는 2만7,811대로 전년 대비 34.2% 증가했으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가장 많이 팔린 트림은 고급형에 해당하는 RE 시그니처로 총 1만258대를 기록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경쟁사의 LPG 세단으로 지금까지 "세단만의 시장"이던 승용 LPG 시장에서 SUV가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판매 상위권에 포함된 LPG 세단들의 경우 택시 등 법인판매 위주였다며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목적에 맞춰 구입한 LPG 승용차로서 QM6 LPe가 갖는 의미는 훨씬 더 크다고 밝혔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고급성까지 더한 프리미에르 트림 등 소비자 취향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국내 LPG 시장을 이끌어가는 르노삼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