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비대면으로 구매자 편익 높여
-타보기 서비스 지역 및 판매 차종 확대
쏘카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이 높은 성장을 이뤄내며 중고차 시장 혁신을 이끌 어 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회사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스팅 구매자들은 쏘카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1순위(36.8%)로 꼽았다. 뒤이어 합리적인 가격 18.4%, 미리 타보고 구매할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 14.9%, 정보의 투명성 9.2% 순이다.
캐스팅 구매자 중 66.9%는 1년 이상 쏘카를 이용해온 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4.7%는 쏘카의 구독 서비스인 "쏘카패스" 구독자로 쏘카를 비교적 자주 이용한 회원이다.
캐스팅 구매층의 연령대는 40대 이상이 절반 이상(65%)을 차지했다. 쏘카의 대표 서비스인 카셰어링의 주요 이용층이 2030세대인 반면 캐스팅은 40대가 34.1%로 가장 높게 높았다. 다음으로 30대 25.6%, 50대 24.3%, 20대 9.4%, 60대 6.6% 순이다.
캐스팅 차량이 플랫폼에 공개되고 소비자에게 최종 판매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0일(19.7일)로 나타났다. 일반 중고차 매매상사의 판매 소요일수가 45~60일인 점을 고려할 때 최대 3배 높은 회전율을 보였다.
쏘카는 이달부터 타보기 서비스와 판매 지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수도권에 한정돼 있던 서비스 지역을 대전, 세종, 청주, 원주, 천안 등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지역에서 캐스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판매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달 초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그랜저, 쏘나타 등을 추가, 세단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본부장은 "앞으로도 캐스팅을 통해 기존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합리적이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